슬로싱킹 독서 후기_황농문

몰입에 힘에 대해서는 이전 작품부터 계속 보아왔다. 항상 해봐야지 하지만 제대로 실천을 하지 못하고 다시 예전처럼 돌아가고 말았다. 이번에는 슬로싱킹이라는 책을 보면서 다시 몰입에 몰입해보기로 했다.

 

저자 소개

황농문. 모르는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몰입', '몰입 두 번째 이야기', '공부하는 힘' 그리고 이번 작품 '슬로싱킹'까지 몰입과 관련하여 많은 책을 썼다. 이번 책 '슬로싱킹'은 몸과 마음을 스트레스 없이 편안한 생태로 유지하되 머리로는 1초도 그 생각을 놓지 않을 정도로 집중하는 생각법을 소개하고 원리와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한다고 한다.

 

읽기 전 생각

슬로싱킹(Slow thinkig). 천천히 생각한다는 것인가? 저자는 예전부터 몰입과 관련된 책을 썼는데 몰입과 슬로씽킹의 관계가 무엇일까? 책을 읽기 전에 곰곰이 생각을 해본다. 표지에는 '속도를 늦출수록 탁월해지는 생각의 힘'이라고 나와있다. 몰입을 하면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는 내용이 나오지 않을까 추측을 해본다. 나는 아직까지 몰입을 경험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이번 책을 통해서 몰입하는 방법에 대해 배워보고 실생활에도 접목시켜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주의력이 산만한 내가 할 수 있을까? 기대가 된다.

 

책의 내용 일부와 나의 생각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아갈 수는 없다.

우리가 하는 일을 좋아하는 일로 바꾸면 우리는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아갈 수 있다. 마음을 바꿔 우리가 하는 일에 한 달만이라도 좋으니 몰입을 해보라는 문구가 있었다. 워크와 라이프는 완전히 분리되어 있는데 이를 합친다는 것은 생각도 해본 적이 없다. 책에 나온 대로 나만 손해를 보는 느낌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한다고 월급을 더 주는 것도 아닌데 회사 입구를 나오는 순간부터 내 삶을 누리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몰입을 하게 되면 워크와 라이프의 만족도가 모두 높아질 것이라고 한다.

 

어떻게 몰입을 해야 할까?

해야 할 일을 좋아하는 일로 바꾸기 위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편안한 상태와 환경에서 몰입할 대상만 생각한다. 의도적인 노력은 들어가야 한다. 그러면서 그 일에 의미가 부여될 수 있고 좋아하는 일로 바뀔 수 있다. 부정적인 감정이 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심리학 용어 '감정의 휴리스틱'에서 보았지만 부정적인 감정이 자리 잡으면 그 대상은 계속 부정적인 감정으로 남아 있어 별로 접하고 싶지 않을 것 같다.

 

가장 중요한 것은 1초도 생각의 끈을 놓지 않는 것이다.

책에서 여러 가지 설명이 나오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1초도 생각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의식적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본능처럼 주의가 흐트러지기 쉬운데 의식을 하고 계속 생각을 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의도적인 노력은 내가 집중력이 떨어졌어도 다시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몰입도를 올려준다고 한다.

우리는 공부를 하다 보면 쉬는 시간이라면 TV,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휴식을 취한다. 하지만 우리 뇌는 몰입에서 빠져나오는 순간 주의가 흐트러지며 다시 몰입을 하기 위해 또 시간이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휴식을 취하더라도 계속해서 생각을 하려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마무리

그동안 몰입 시리즈를 읽으면서 몰입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이번 '슬로싱킹'을 읽었으니 몰입에 대해서도 몰입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내용은 생각보다 어려워 보이지 않지만 개념과 실전은 다르니 내 일상에 적용해보기에는 어려울 것 같은 느낌이다. 아직 구체적으로 어떤 느낌인지 감이 오지 않는 것도 일상에 적용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에 한 부분을 차지한다. 하나하나 차근차근 시도해보고 잘 되지 않는 부분은 다시 한번 책을 읽어봐야겠다. 쉬운 것 같으면서도 추상적인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