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 / 김도윤 작가 : 내 안에 잠든 운을 깨우는 7가지 법칙

책 뒷편을 보면 불운을 이겨내며 발견한 성공 가속도의 법칙이라는 문구가 있다. 성공을 하기 위해 운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불운도 우리가 관여하여 깨뜨릴 수 있는 부분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방법으로 불운을 이겨내고 행운을 내게 오게 만들었는지 그 이야기를 한 번 들어보고자 이 책을 선택했다.

 

작가 소개

김도윤 작가는 책 소개에 나오 듯 10년 동안 성공한 인물을 1,000여 명 인터뷰한 유튜버이자 작가이다. 유튜브 '김 작가 TV'는 구독자 수 약 95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이 책을 보기 전까지는 잘 몰랐으나 책 소개에 보니 '공모전 17관왕', '청년 멘토', '대한민국 국민대표 61인', '대한민국 인재상(대통령상)' 등의 타이틀이 있는 분이라고 한다. 유튜브와 작가로서 성공하신 분이 신줄 알았는데 보이지 않는 곳에서부터도 굉장히 노력을 많이 해오신 것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니 출간한 책은 '럭키'포함 7권째이다.

 

읽기 전 나의 생각

행운이라는 뜻의 럭키(Lucky)는 저자가 인터뷰한 사람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들을 수 있었던 대답이었다. 왜 누구는 운이 좋아서 성공하고 누구는 운이 나빠서 실패를 했을까 하는 프롤로그에서 호기심이 생겼다. 시작하기에 앞서 Lucky를 Luck-key라고 생각하는 저자의 생각을 어떻게 풀어갈지 너무나도 기대가 됐다.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운이 좋았다고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나는 그들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의 노력을 했다고 생각했기에 참 겸손하다고 생각해왔다. 성공한 사람들이 운을 좋게 바꾸려고 노력도 하지 않고 성공을 했을 거라고 생각을 하지 않았다. 책의 제목과 소개를 보면서 이들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성공을 할 수 있었는지 그리고 얼마나 좋은 방향으로 운을 바꾸어 나갔을지에 대한 호기심이 나를 자극했다. 그리고 나도 조금 더 운이 좋은 사람이 되어 성공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책의 내용 일부와 나의 생각

조금이나마 운이 들어오는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여기저기 씨를 뿌려야 하는데,
역시 씨를 뿌리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을 만나야 한다. 나의 가능성을 많은 사람에게 인지시킬수록 나를 끌어줄 좋은 사람을 만날 확률도 늘어나는 것이다.

책은 전반적으로 사람의 중요성에 대해 부각한다. 운이 좋으려면 사람과 연결되어야 한다는 말은 언뜻 학연, 지연, 혈연 등을 이용하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겠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그것이 옳든 옳지 않든 반드시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게 되어있다. 책은 우리가 가는 방향에 있는 사람을 만나야 하고 많은 사람을 만나보아야 한다고 한다. 나는 계속해서 동쪽으로 가고 싶은데 다른 방향으로 가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면 결코 내가 원하는 동쪽 방향으로 갈 수 없다는 뜻이다. 천천히라도 가면 다행이겠지만 주변 사람들로 인해 내가 가는 방향이 바뀔 수도 있다. 우리 주변에 어떤 사람이 있는지가 중요한 이유이고 내가 더 나은 방향으로 가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에 굉장한 공감을 했다.

 

준비가 되어 있었기에 시대가 주는 운을 만났을 때 멋지게 올라탈 수 있었다. (중략)
시대에 맞는 타이밍을 잡기 위해서는 빠른 실행력이 필요한데, 미리 준비되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운이 작용하기 위해서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가만히 있는다고 운이 나를 따라오지는 않는다. 내가 운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운을 탓할 것이 아니라 변화가 필요하다. 내가 지금까지 운이 없었던 이유는 나의 노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잔인한 말일 수 있다. 그리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결과가 도출되었고 그에 대한 성취가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다음에 나에게 다가올 행운을 잡기 위해 '확률'을 높여야 한다.

 

인생의 성공은 '기회의 양'과 '기회를 잡을 확률'에 달려있다.

기회의 양과 기회를 잡을 확률을 높여야 성공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 양과 확률을 올릴 수 있을까? '기회의 양'을 늘리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을 만나고 '기회를 잡을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많은 사람을 만나는 것은 생각해보면 그렇게 어렵지 않다. 모임에 참석한다던지 강의 등 내가 원하는 방향에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곳으로 가면 된다. 하지만 노력을 어떻게 얼마나 해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은 나를 잠시 생각하게 만들었다. 현재 내가 있는 상황에서 나에게 맞는 노력은 어떤 것일지 곰곰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한다.

 

좋았던 점

단순히 행운이라는 것은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았을 때 얻어걸리는 복권과 같은 느낌일 수 있다. 하지만 운에 대한 요소와 평소 우리 주변에 있는 요소들을 돌아보게 함으로써 나를 다시 정비하게 해 주었다. 결코 운은 준비되지 않은 자에게 오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해줌으로써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것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책이었다.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온다'는 말이 있다. 행운 또한 준비하는 자에게 온다는 점을 잊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 자기계발서 답게 쉽게 읽히고 식상하지 않은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아직 읽어보지 않은 자기 계발하고 싶은 사람 또는 평소 운을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은 읽어보면 좋겠다.

 

마무리

평소 동기부여를 받기 위해 자기계발서를 한 달에 한 권쯤은 읽고 있다. 이번 기회에 럭키라는 좋은 책을 읽었고 평소 노력하는 내 모습도 있으니 올해가 가기 전에 내게 행운이 한 번쯤은 오지 않을까 기대해본다.